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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이야기

남성중창단 고교시절

남성중창단 고교시절

우리 시절에는 중학교까지는 특별활동이었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써클이라고 하는 일종의 동아리가 있었다.

 

1학년 입학하고 나서, 얼마지나지 않아

점심시간만 되면 짝궁이 사라졌다.

 

그래서 어느날 짝궁에게 물었다.

"점심시간만 되면 도대체 어디를 갔다오냐?"

고 묻자

"노래연습하러~"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보니,

중창단이고 선배들도 착하고 좋다고 해서

나도 참가하게 되었다.

 

그후로

4교시 이후가 점심시간인데

3교시가 끝나면 그 10분을 활용해서 점심을 먹었다.

심지어 그 10분안에 학교 매점에서 도시락 컵라면을

사서 밥까지 말아서 먹을 정도록 식사습관이 빨라졌다.

 

점심시간에 음악실로 가면

지도교사이신 음악선생님이 계셨는데

우리 중창단 뿐만아이라, 학교 브라스밴드부까지 담당하고 계셨다.

 

1학년때는 브라스밴드부 활동이 많았다.

학년이 올라 갈 수록 밴드부 활동은 저조해지고,

우리 중창단 활동이 많아졌다.

결국 우리가 졸업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밴드부는 사라졌다.

 

중창단 역사가 얼마되지 않은 시기여서

졸업발표회 같은 행사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 기수가 처음으로 졸업발표회를 했다.

 

그때 부른 노래중에 한곡을 업로드 해 본다.

 

직접부른 영상은 없어서 남성합창단이 부른 노래를 올려봅니다.

 

혼자 노래부르는게 아닌 함께 화음을 맞추어서 노래를 부르면

먼가다른 히열을 느끼곤 합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중창단 활동을 하면서

많은 곳에 가서 노래를 많이 불렀습니다.

 

항상 실수가 있었지만,

공연하는 사람들은 알겁니다.

그 실수는 자신만 압니다.

듣는 사람은 몰라요 실수가 있었는지

 

한국사람들은 무대에 오를때 실수하지 말자라고 말하고 올라가고

외국인들은 무대를 즐기자하고 올라간 답니다.

 

무슨일이든 그런것 같습니다.

 

노력을 했으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즐기는 겁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이순간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